20세기 초 유례없는 격변의 시기를 겪던 미국을 배경으로 로버트 그레이니어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.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로버트는 태평양 북서부의 울창한 숲에서 성장한다. 그는 그곳의 풍경만큼이나 잊을 수 없는 동료들과 함께 대륙 횡단철도의 확장에 힘을 보탠다. 그리고 열정적인 구애 끝에 글래디스와 결혼한 후, 아내와 함께 오두막을 짓고 가정을 꾸린다. 하지만 그는 일 때문에 아내와 어린 딸과 자주 떨어져 지내야만 한다. 그러던 어느 날, 그의 삶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, 그는 자신이 베어낸 나무들과 숲에서 아름다움과 잔혹함, 그리고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.